대운분식
가게 외관

가게 내부



동네 맛집처럼 친근한 분위기다.
나이프와 포크는 휴지로 감싸져서 옛날 레스토랑 느낌.
샐러드 3종 소스(케첩, 마요네즈, 키위 드레싱)와 순후추
거제도에서 가본 식당들은 대부분 마네킹에 앞치마가 걸려있었다.
메뉴판

1번과 4번 주문.
깍두기 먼저 나오고 스프가 나왔다.
대용량 스프

옛날 스프 그 맛 그대로다.
추억의 맛.
맛있어서 순삭.
수제 순살 돈까스 + 밥


크다..
사진에 큰 게 하나도 안 담기는 게 참 사진을 못 찍긴 한다.
돈까스 두께가 말이 안 되게 두껍다.
살면서 본 경양식 돈가스 중에서 제일 두꺼운 듯.
고기가 2,3겹 된다.
아내의 감상평으로는 홍익돈까스를 압축시켜서 그대로 나온 것 같다고 한다.
덕분에 돈까스를 입에 넣고 씹으면 고기의 식감이 제대로다.
자칫 물릴 수 있는 음식인데, 고추냉이를 얹어서 한입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초기화.
가격이 비싼 거 아닌가 했지만, 돈까스 나오는 거 보고 납득이 바로 됐다.
수제 치즈 돈까스 + 김밥


치즈가 넘쳐흐른다.
정말 어릴 적 먹던 경양식 돈까스, 치즈돈까스 맛 그대로다.
씹는데 치즈가 입안 한가득 느껴진다.
김밥은 집에서 만든 김밥처럼 맛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친숙한 맛있는 맛이랄까?
양도 많아서 확실히 동네 남자 손님들이 많고, 포장도 많이 해간다.
확실히 양이 많으니까 남기는 분들이 많아서, 셀프 포장 용기도 있다.
앞치마 마네킹 옆에 포장 용기 가져다가 남은 음식 포장해가면 된다.
남자들의 favourite 푸드 중 하나 돈까스
동네에 이런 집 하나 있으면 일주일에 1,2번은 맨날 돈까스 먹을 것 같다.
경양식 돈까스 좋아한다면 거제도 갔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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